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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따라 마카롱 : 휘경동 장안동 디저트 맛집
    리뷰/재롱이가 들렀던 곳 2020. 10. 7. 15:44

     재롱이가 사는 동네는 조용하고 한산한 곳입니다. 주공아파트 단지가 있지만 그 외에는 뭐가 많지 않아요. 그런데 이 슴슴한 동네에 눈길을 끄는 가게가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마카롱 디저트 가게! 요즘 일이 좀 많다보니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가끔 단 게 땡기더라고요. 가게 앞을 지날 때마다 한번 사 먹어 봐야겠다 생각하면서 기웃기웃거리기만 했는데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간판의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눈길을 끈다. 가게 안은 소박하고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마음 같아서는 모든 메뉴를 전부 하나씩 사고 싶었지만, 최근 저의 뱃샬은 심상치 않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ㅠㅠ 제일 맛있어 보이는 걸로 3개를 골랐어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매일 메뉴가 변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인스타그램을 확인하면 그날 판매하는 메뉴를 확인할 수 있대요. 

     

    집에 돌아가는 길, 날씨도 상쾌하고 달콤한 마카롱도 사서 기분이가 좋다.  

     

     제가 구입한 메뉴는 '솔티 카라멜', '블루베리 크림치즈케이크', '순수 우유' 였어요. 그 외에는 '콩고물 인절미'랑 '샤인머스캣'이 눈에 들어오긴 했는데 오늘은 참는 것으로~ 커피도 같이 한잔 주문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마카롱 가격은 2500원 선으로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마카롱이 상당히 실속있게 생겼거든요.

     

    집에 돌아와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시간. 달달한 디저트와 커피까지 있으니 더 좋다~

     

    솔티 카라멜, 짭짤한 프레첼과 달콤한 카라멜 크림의 조화가 기가 막힌다. 있으면 계속 집어먹을 것 같은 느낌이다. 스트레스가 풀리는 맛이랄까?

     

    셋 중에 제일 맘에 들었던 블루베리 크림치즈 케이크, 마카롱인데 케이크를 먹은 느낌이 난다. 상큼한 블루베리와 달달짭짤한 크림치즈의 조화가 좋았다. 맛이 풍부한 것이 포인트!

     

    순수 우유, 셋 중에는 제일 슴슴했지만 담백한 우유크림이 마지막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나중에 구입하면 한개 정도는 입가심 용으로 넣을 것 같다.

     

     사장님이 친절하게 말씀하시길, "오늘 다 드시는 게 좋은데 혹시 남으면 냉장실에 보관하시고 내일 오전 중에는 드셔야해요." 하셨는데... 사장님... 저 오자마자 순식간에 해치웠어요... 친절한 말씀 감사했습니다...

     

     오랜만에 바쁜 일들이 좀 마무리되고 여유를 즐기고 싶은 하루였는데, 맛있는 마카롱들 덕분에 참 좋았어요.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오늘따라 마카롱' 자주 기웃거려야겠어요. 조금 멀리까지 가시는 분들을 위해서 냉장팩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재롱이처럼 혹시 가게 근처를 지나치면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강추합니다. 꼭 시도해보세요.

     

     오늘도 기분 좋아서 리뷰해보았습니다. 요즘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게 즐겁네요. 감기 걸리기 쉬운 환절기에 옷 따숩게 입으시고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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